[ 뉴욕=이학영 특파원 ]

미국 프로농구(NBA)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오타와에 체류중인 북한
의 농구선수 이명훈(28.2m35cm)은 캐나다 영주권 취득에 필요한 막바지
수속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달 중순께 그의 영주권 취득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에 있는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2일 오전 (현지시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선수가 캐나다 이민국에 영주권 취득에 필요한
제반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며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달 중순께
그에 대한 영주권 취득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