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구 50사단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던 정부통합청사가
예산이 확보 되지 않아 무산될 전망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무처와 재경원에서 질의한 결과 긴축예산편성등
에 따라 50사단 부지에 2만2천평 규모로 건설키로 한 통합청사와 관련된 예
산이 내년 정부예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검찰청 등 일부 기관에서 부지를 계약만 하고 사업계획 수립은 내년으로
미루자는 제의도 있었으나 대구시는 세수 확보를 위해 더 이상 이일대의 개
발을 미루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따라 이곳에 지하철 환승역(8천평)과 장애인 복지센터(3천평)를
건립하고 나머지 부지는 99년 경 분구가 예상되는 달서구청 부지로 활용하
거나 민간에 매각하는 방안등을 두고 새로운 사업 검토를 실시키로 했다.

당초 이곳에는 대구지법 서부지원과 검찰청 서부지청 (1만2천평)과 노동
청 환경청 등 정부기관을 입주시킨 정부통합청사(1만평)로 활용할 계획이었
다.

한편 구 50사단 부지 14만1천평 중 5만7천여평은 이미 택지로 개발돼 아
파트 단지로 조성중이며 나머지는 공공청사와 공원,도로부지 등으로 활용된
다.

<대구=신경원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