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중국식, 일본식, 서양식, 간이음식, 고급음식점 등 6가지 음식점중
매출액에서 재료비 등 원가(판매.관리비 제외)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일본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건비와 임차료, 연료비, 수도료, 전기료 등 판매 및 관리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국음식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국세청이 음식점의 추계과세를 위해 처음으로 작성한 "음식업 추계
경정기준을 위한 비용관계비율"에 따르면 일본음식점은 매출액에서 재료비
등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48.2%로 6가지 음식점중 가장 높았고 일반한식점
이 43.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또 고급음식점의 매출액 대비 원가비율은 41.7, 간이음식점은 41.2%,
서양음식점은 36.7%였으며 중국음식점은 34%로 원가 비중이 가장 낮았다.

반면에 인건비와 임차료 등 판매 및 관리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음식점이 46.4%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일반한식점 34.3%, 일본음식점
33.6%, 간이음식점 32.7%, 고급음식점 31.9%순으로 나타났고 서양음식점은
27.2%로 가장 낮았다.

< 정구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