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덕 조선맥주사장은 11일 지난 6월2일부터 2개월동안 북한 어린이
돕기를 위해 모은 성금 2억4천3백31만9천3백20원을 통일원에 전달했다.

박사장은 이날 김석우 통일원차관에게 성금을 전달한뒤 "하이트맥주
1병이 팔릴때마다 1원씩 떼내 마련된 2억4천만원이라는 성금이 북한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게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사장은 "그동안 북한 어린이를 돕기위해 하이트맥주를 더욱 사랑해준
소비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런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서명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