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인문계고교 78.9%가 위성교육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한국교육방송원(EBS)은 10일 전국 초.중.고 1천1백66개교를 대상으로 지
난 9월1일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 인문계 고교의 경우 56.6%가 방과후에
직접 시청을 하고 있었으며 19.3%가 별도의 시간에 보기 위해 녹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두 78.9%가 위성방송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학교의 경우는 조사대상 학교의 58.5%,초등학교는 48.5%가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지역이 51%,읍.면지역이 67.2%였으며 고교의 경우 대
도시지역은 66.3%,읍.면지역 86.8%로 나타나 대도시보다는 읍.면지역의 위
성방송 시청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한은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