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경기도가 건설을 추진중인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공사에
한국화약을 비롯한 현대, 대우, 한국중공업 등 7개 업체가 민자사업자로
참여키로 하고 최근 사업계획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경기도등은 다음달중 계획서에 대한 평가심의를 끝낸뒤 수익보전을 위한
부대사업 선정, 사용기간 등에 대한 협의를 제3경인고속도로주식회사
(가칭)와 벌여 올해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시 고잔동에서 시흥시 논곡동간 14km 구간이며
내년중 설계작업을 거쳐 오는 99년 착공할 예정이다.

민자사업자에게는 고속도로 인접지역에 대한 택지개발과 휴게소운영권
등 부대 수익사업이 허용될 전망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