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개발사업구역과 연결되는 성북구 보국문길이 폭 20m 왕복
4차선 도로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8일 성북구 정릉동 240일대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주진입로인
보국문길을 4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국문길은 정릉길에서 정릉유원지로 이어지는 2차선 도로로 이번에
4차선으로 확장되는 구간은 정릉길에서 솔샘길과 연결되는 9백80m이다.

시는 현재 정릉동 240일대 정릉4구역재개발과 미아1구역 등 이 지역
5개소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사업으로 모두 9천8백35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이 길을 확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안에 도시계획변경안을 확정한뒤 모두 3백4억원 가량을 투자,
이 일대 재개발사업 일정에 맞춰 도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