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자체중 처음으로 조례 등 자치법규DB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개설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 1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천페이지 규모의
자치법규를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대구시가 인터넷 전문업체인 나라기획에 의뢰해 작업중인 자치법규 관련
DB는 이달 중순부터 검색이 가능한데 대구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메뉴와 검색식을 통한 두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우선
한글 서비스를 시작하고 앞으로 외국인이 대구지역 투자등을 원할 경우 관련
법규를 참조할 수 있도록 영문자료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구시 홈페이지(www.metro.taegu.kr)로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정보로 제공된다.

< 대구=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