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순환도로가 27일 완전 개통된다.

대구시는 지난 93년 착공한 남구 봉덕동 달서구 상인택지개발지구간
총연장 6.02km의 앞산순환도로 확장공사 구간중 캠프워커 미군기지 통과
고가도로 건설이 오는 27일 완공돼 그동안 부분 개통돼 왔던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8백75억원을 들여 종전 노폭 10m이던 이 도로를 25~35m로
확장하고 곡선 부분은 교량 등을 건설, 직선화했다.

이 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상동교에서 상인동간 차량통행 시간이 종전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도심 동서간 간선도로의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