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탤런트 유인촌(46)씨가 모교인 중앙대 연극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돼
오는 2학기부터 강의를 맡게 된다.

중앙대는 19일 "유씨가 드라마와 연극분야에서 쌓은 현장경험과 그동안의
강의 경력을 높이 사 전임교수로 임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연극학과
학생들에게 연기실무 지도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원일기"에 출연중인 유씨는 중앙대에서
학사 (80년) 및 석사 (86년) 학위를 받은뒤 중앙대 등에서 시간강사로
출강해왔고 지난해에는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94년 극단 "성좌" 대표를 역임한데 이어 95년에는 직접 극단 "유"를
창단, 지금까지 대표직을 맡아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