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환경항공감시단이 발족돼 경비행기에 의한 환경감시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캐나다 머피사가 제작한 2인승 경비행기 4대를 들여와 내달 3일
서울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환경항공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항공 환경감시를 벌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수륙양용기인 경비행기 4대를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에 1대씩 배치해 매일 하루 두 차례씩 오염물질이 집중 배출되는
공단밀집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을 저공 비행해 오염물질 배출여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