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갑곶면과 김포군 월곶면을 연결하는 강화대교 공사가 완공돼 오는
30일 개통된다.

건설업체인 코오롱건설은 18일 모두 1백31억원을 들여 지난 93년 착공한
공사가 완공돼 오는 30일부터 일반차량의 통행이 개시된다고 밝혔다.

신설된 강화대교는 총연장 7백80m에 폭 19.5m, 왕복 4차선이다.

강화대교의 통행방법은 기존 구교와 같이 48호선 국도를 이용하면 진입도로
를 통해 바로 연결되며 다리 양단을 연결하는 진입도로는 현재 확장공사
중으로 다음달초 아스팔트 포장공사 등이 완공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강화대교 개통후 기존다리의 차량여부에 대해서는 군부대와 협의를
거친뒤 결정하기로 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