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도 청사 부지에 건립되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지하에 3백평
규모의 대형전시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13일 공원녹지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 공원사업에 지하전시실 설치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될 지하전시실은 그림 서예 예술품을 전시할수 있는 3백여평
규모로 역사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에는 50평안팎의 전시실 5개가 들어서고 기타 부대시설공간도
마련된다.

또 햇빛이 들어올수 있도록 돔형 출입구를 설치하고 지하정원도 조성된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전시실은 세종문화회관내 지하전시실 1개소 뿐으로
이번 시민열린마당 지하전시실이 개관되면 시민 문화예술 향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옛 경기도 청사 부지 2천7백6평에 조성되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은
육조마당 열린마당 연못 휴게공간이 조성돼 도심속의 녹지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모두 53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공사에 착공, 시민열린마당과 지하전시관
을 98년말에 동시에 개장할 계획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