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에서 상계교에 이르는 4.9km 구간 6차선 확장공사가
98년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11일 상습정체현상을 빚는 이 구간 확장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완료, 하천사용 승인 등 절차를 거쳐 내년에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4.9km에 이르는 이 구간에는 다리와 지하차도 2개가 새로 신설된다.

시는 공사비로 1천98억원 가량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 구간 확장도로 부지로 중랑천 하천부지로 사용키로 하고
건교부에 하천점용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단절돼있는 마들길 1.3km 구간을 이번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에 맞춰 연결키로 했다.

이같이 도로가 2002년까지 확장되면 동부간선도로는 용비교에서
성동교까지 왕복 8차선, 성동교에서 상계교 (시계)까지 왕복 6차선으로
정비돼 교통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