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사고가 대개 대형사고이기는 해도 생존자가 살아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항공여행안전전문가인 미국 토드 커티스씨가 수천건의 항공기사고를 분석
정리해 인터넷에 올린 "항공여행안전 10계명"을 소개한다.


1.논스톱비행을 선택하라 - 항공사고는 대개 이륙직후 착륙직전 및 직후
등 이른바 마의 13분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경유비행보다는 논스톱비행이 이륙과 착륙기회에 덜 노출되므로 사고
확률도 줄어드는 셈이다.

2.큰 비행기를 타라 - 대형비행기에 대한 안전수칙기준은 소형비행기보다
엄격하다.

보잉의 초대형모델인 777이나 에어버스의 A330, A340은 단 한번도 사고가
난 적이 없다.

3.가장 가까운 비상구위치와 탈출요령을 숙지할 것 - 좌석에서 가까운
비상구위치를 알아두고 비행직전 승무원이 설명하는 탈출요령을 주의깊게
들어두라.

4.머리위 짐칸에는 무거운 물건 두지말라 - 기체가 동요할 경우 짐칸이
열리면 무거운 물건이 머리위로 떨어져 다칠 수 있다.

5.안전벨트는 계속 착용하라 - 역시 예기치 않은 기체동요 등의 경우에
벨트를 메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6.승무원말에 귀기울이라 - 비행기에 승무원을 두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
때문이다.

승무원지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현명하다.

7.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지 말라 - 핸드폰과 다마곳치 등 휴대용게임기는
전자파를 발생, 조종사의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

개스 부식제 성냥 헤어스프레이, 발화성페인트, 접착제, 라이터, 살충제,
방사성의약품 모두 사고시 휴대자에게 또다른 부상의 위험을 배가시킨다.

8.뜨거운 음료수는 반드시 승무원이 따르게 - 기류이상 등에 의한 기체
동요는 빈번히 일어난다.

뜨거운 음료수는 숙달된 승무원이 따르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9.술을 많이 마시지 말라 - 비행기내의 공기는 압축돼있다.

만약의 사고로 다칠 경우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은 훨씬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10.침착을 유지하라 - 대형사고에서도 살아나는 사람은 있다.

사고가 미리 파악돼 승무원이 비상사태를 알려주고 탈출유도할 경우
지시를 잘 따르고 지시에 따라 비상구로 탈출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정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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