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입장객이 지난 6일로 1백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7월12일 문을 연 세계적 규모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개장
3백90일만인 이날 입장객 1백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입장객규모로 세계 2위인 월트 디즈니사의 워터파크 타이푼
라군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캐리비안베이는 이에따라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7일간 놀이공원
"페스티발 월드"입장권 가격을 할인해 주고 매일밤 뮤직페스티벌을 여는
등 1백만명 돌파 사은대잔치를 펼치고 있다.

한편 캐리비안베이측은 1백만번째 입장객인 윤철희.신지영씨 부부에게
황금열쇠와 에버랜드 F/W회원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