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의 수출은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줄어들고 있다.

5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의약품류 수출액은 2억
5천5백77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9% 증가했다.

반면 의약품류 수입은 모두 7억4천7백83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7.3% 증가
하는데 그쳤다.

수출은 제약원료가 전년 동기보다 34.1% 늘어난 1억9천1백78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의약품 완제품은 5천5백77만달러로 24.5% 증가했다.

화장품의 경우 2백8만달러에서 6백9만달러로 1백92%나 늘어나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