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에 호우경보 또는 주위보가 발령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부산 및 경상남북도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또 제주도 일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서해 및 남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및 경기지방에는 92~3백2mm의 비가 내렸으나 앞으로도
20~80mm가량 더 올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5~6일에도 남부지방은 곳에따라 80~2백mm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호우로 경기 강화지방은 4백88mm 대전지방 3백75.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주택1백5채가
침수되거나 익사돼 6가구22명외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는 모두
30.1ha가 물에 잠겨기는등 인명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