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일대에 2백16만평 규모의 대규모 산악해양
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

(주)코오롱 개발은 2003년까지 총 5천4백억원을 투자해 골프장 스키장 실버
타운 해수욕장등이 들어서는 "마우나오션리조트"를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경주시 인근의 산악과 해안을 개발해 경주시의 우
수한 관광자원과 연계시킨다는 계획아래 지난 92년부터 추진돼 온 대규모 사
업이다.

이 관광단지내에는 골프장 28만평,콘도미니엄 7만9천평, 위락단지 21만5천
평, 스키장 31만여평, 실버타운 1만6천평, 자연휴양림 28만평, 해변휴양시설
6천여평과 대규모 농장 목장 해수욕장등이 들어서게 된다.

코오롱개발은 이 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로 99년까지 2천억원을 들여 18홀의 골프장 콘도미니엄 관광목장 해수
욕장 스포츠시설등의 전원휴양지를 건설키로 했다.

현재 1단계 사업의 하나로 99년 개장예정인 마우나오션리조트내 골프장과
콘도의 특별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99년 4월 오픈할 마우나오션리조트CC 회원권은 개인 9천5백만원, 법인 1억
9천만원이다.

콘도미니엄은 별장형과 빌라형 2백88가구로 구성되는데 분양가는 1천6백60
만~6천6백40만원이다. (분양문의:02-3486-3300)

2단계로는 2001년까지 1천7백억원을 투자해 스키장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위
락시설 등이 들어서는 4계절 산악해양리조트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또 3단계는 2003년까지 1천7백억원을 들여 실버타운 가족호텔 등을 건립해
이 일대의 종합휴양지조성사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