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지역이 신세계 E마트 등 대형업체들의 잇따른 할인점진출로
새로운 유망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세계 E마트는 사상구 감전1동 일대에 포스코개발이 건설중인 마트월드에
분양받아 지하1층에 매장면적2천6백50평 규모의 할인점을 오는 8월25일께
문을 열기로 했다.

E마트는 사상 및 사하구 지역의 신규아파트단지를 본격 공략, 연간 8백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반도종합건설은 사상구 패법동에 연건평 1만평규모의 할인점인 한국하이퍼
마트를 건립중이며 빠르면 올해안에 대형유통업체와 제휴,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삼성건설은 사상구 패법동 서부터미널옆 부지에 매장면적 3만3천평 지하2~
지상6층 규모의 대형의류종합상가인 르네시떼를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르네시떼 1층에 연건평 1만2천평 규모의
할인점인 홈플러스를 개장키로 했다.

동영물산은 사상구 엄궁동 현 공장부지 4천5백여평에 지하2~지상5층규모의
할인점을 건립키로 하고 현재 도시계획 심의절차를 밟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사상구는 부산지역에 마지막 남는 할인점 진출 유망
지역이다"며 "앞으로 서울 대형할인점인 E마트 홈플러스 등과 지역 할인점
업체인 한국하이퍼마트 등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