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의 방사선이 함유된 고리 핵발전소의 건설폐기물이 새벽에 밀반출돼
일반 주거지역에 매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과 부산환경운동연합은 29일 고리원전측이 최근 폐아스콘,
폐콘크리트, 철근 등 1천3백80t의 폐기물을 반출, 이를 위탁받은 중간처리
업체 인선기업이 일반주거지역인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내 자사공장부지 등에
대거 매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환경단체는 인선기업이 폐기물을 매립한 공장부지와 경남 진영군의
광진주유소를 조사한 결과 자연방사선량을 두배가량 초과한 최고 0.058mR
(밀리램),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고리원전측은 "자체조사결과 해당지역의 방사선은 0.009~
0.014mR으로 자연방사선수준인 시간당 0.005~0.02mR 수준이내"라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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