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50회 기술사 자격시험 합격자 7백42명을 확
정,27일 발표했다.

1만1천26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 순천병원 황의옥(40.산업위생관
리기술사)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또 최고령과 최연소합격자는 차한용(61.도로및 공항기술사)씨와
김정태(28.전자계산조직응용기술사)씨에게 돌아갔다.

미국 출신의 고아네모네(42.조경기술사)씨도 합격,외국인으로서
국내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한편 기술사 시험은 지난해까지 연간 3회씩 실시됐으나 올해부터
4회로 바뀌었으며 이번 시험은 올들어 두번째다.

다음 합격자는 오는 10월과 12월에 발표된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