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 소속 조합원 50여명은 18일 서울
여의도국회의사당 앞에서 정치개혁촉구 집회를 갖고 국회의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 세비를 반납할 것을 촉구.

민주노총은 "정치개혁 입법을 위해 열린 이번 임시국회가 신한국당
대선후보들에 대한 줄서기로 사실상 공전되고 있다"며 "국회 상임위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원들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

민주노총은 또 "국민들의 뜻이 담긴 정치개혁관련 입법청원안을 국회
창고속에 썩히지 말고 반드시 이번 회기안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