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3일 올 하반기중으로 산업인력관리공단에 "벤처기업
인력지원실"을 개설, 벤처기업의 인력확보와 운영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벤처기업 창업자에게 관계 법령과 경영관리 기법
등을 교육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창업스쿨을 설립, 운영하고 아울러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하는 별도의 직업교육훈련
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고용 및 훈련 분야에 경험이 많은 기업체나 민간단체 등의
전문가들로벤처기업 인력지원실을 구성, 벤처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적합한 인력을 선발, 알선해주고 인력확보
방법도 자문해줄 방침이다.

노동부는 또 공공 직업교육훈련 기관에서 배출되는 기술 및 기능인력을
벤처기업에 최우선적으로 배정하고 벤처기업이 특수분야의 인력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이른바 주문식 직업훈련제도를 적극 활용, 필요인력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노동부는 아울러 벤처기업의 인력운용을 돕기 위해 벤처기업이 재택근무
등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해줄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