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문을 연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이 종합 레저단지로
거듭난다.

서울 중랑구 (구청장 이문재)는 8일 용마폭포공원에 야외음악당 조각공원
동식물원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용마폭포공원 종합개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간이화장실 그늘막 조경식재 안전보호책 등을 마련해 나가되
이용 시민들을 위해 유희시설 폭포전망대 야외결혼식장 식당 매점 등의
설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관련시설을 모두 갖추지면 입장료도 징수할 방침이다.

구는 이와함께 공원진입로 확장 및 편의시설 확충을 하반기부터 추진키로
하고 시에 추경을 요청해 놓고 있다.

구관계자는 "이용객이 평일에는 3천~5천명에 불과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하루 1만5천~3만명이 찾는다"며 "편의시설 및 다양한
공간을 확충, 서울의 관광명소로 만들 구상"이라고 말했다.

용마공원은 용마 청룡 백마 등의 인공폭포와 연못 광장 조형전시벽
등을 갖추고 지난 5일10일부터 가동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