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외 등 일반전화 휴대폰 삐삐 등 모든 통신요금을 한번에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7일 강봉균 장관주재로 기간통신사업자 사장단과의 조찬
간담회를 갖고 통신사업자 및 정통부의 실무자들로 작업반을 구성, 통신요금
통합고지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통신회사가 늘어나 서비스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용자가 매달 여러개의 요금 고지서를 받아 서로 다른 날에 요금을 내는
불편을 없애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통합고지를 도입키로 했다.

실무작업반은 올하반기중 통합고지 실시방법과 시기 등에 실천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