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사내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여분동안 지하철 1호선이 시청역을 무정차통과해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은 오후 5시5분께 꺼졌으나 역사내로 연기가 계속 유입돼 시민들이 대피
하는 소동을 빚었다.

전동차는 역사내 상황이 정리된 오후 5시40분부터 정상운행됐다.

이날 사고는 역사내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준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