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공항에 중형항공기가 취항한다.

건설교통부는 만성적인 항공편 공급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진주지역을 비롯 경남 서남부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위해 7월 초부터 사천
공항에 2백50석 규모의 중형기를 취항시키기로 국방부 등 관계당국과 원칙적
으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천공항에는 현재의 MD82 및 B737 대신 A300-600 및 B767이
대체 취항하게 된다.

건교부는 그러나 군사작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중형항공편은
주말에만 운항토록 할 방침이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