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재해자수가 4년째 감소한 가운데 1백대 건설업체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이 재해이 가장 낮은 안전최우수업체로 꼽혔다.

노동부는 24일 건설업재해자가 지난 92년 3만6천2백55명, 95년
2만2천5백42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9천7백85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또 도급순위 2백대 건설업체중 1그룹(1~1백위)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재해율 0.19%로 2년연속 재해율최저업체로 밝혀졌으며 2위는 동광주택산업,
3위는 신성이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그룹(1백~2백위)에서는 우성산업개발이 재해율 0.13%로 가장 우수했고
서한과 대림엔지니어링이 그 뒤를 이었다.

재해율불량업체는 1그룹에서는 건영종합건설(3.20%) 대호 두산개발
순이었으며 2그룹에서는 신림종합건설(7.53%) 풍창건설 두진공영 순이었다.

노동부는 두 그룹별로 상위 10% 범위에 포함된 20개 재해율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감독 안전점검 등 일체의 지도감독을 면제하고 재해율이
건설업 평균(1.13%)보다 낮은 92개사에 대해서는 건설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때 최고 5점의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