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17일 제31회 외무고등고시 최종합격자 4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외무고시는 재외교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제2부 시험을 실시,
1부에서 40명, 2부에서 5명이 각각 선발됐다.

이번 외무고시 합격자중 최고득점자는 평균 66.94점을 얻은 황성연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3학년.24세)씨가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는 이만복
(서울대대학원.31세)씨, 최연소자는 제2부에서 최고득점 (평균 69.29점)을
얻은 정의혜(22세)씨가 각각 차지했다.

총무처는 올해 여성합격자의 비율은 전체의 20%로 역대 외무고시사상
최고의 여성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1부 = 최태호 김재우 이만복 이주일 이준일 박종경 이철 황준식
조성관 최희덕 박종한 최준호 김동배 박일 김광재 김준표
제동환 황성연 윤현수 안세령 김재휘 최형석 최영배 김지희

안혜정 서빈 강영신 김정홍 김학조 정광용 이여 오진희
홍지표 김정환 이상렬 함정한 한민영 김진동 장서익 박영서

<>제2부 = 김지민 정의혜 손창호 강주연 나원창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