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토목건설공사 자체감리단을 지자체
에서는 처음으로 설치, 오는 7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건설국 도로과에 기술감리단을 신설하고 토목분야 전문직
기술공무원을 배치, 시에서 발주하는 대형토목공사의 시공감리를 맡도록 해
시공감독감리를 일원화 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전 자격심사제인 PQ대상공사는 제외된다.

감리단의 주요업무는 <>건설공사 부실방지 및 재해예방대책 수립
<>설계도서 및 시공계획의 적정성여부검토 <>공정 품질 시공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설계변경 등의 검토확인 <>기타 시장이 공사의 질적향상을 위해
정하는 사항 등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