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남 등 경기도 주요 도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노선이
개설돼 주민들의 공항이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9일 경기도 및 공항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김포공항과 수원을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데 이어 이달중으로 안산 의정부 성남 지역으로
노선이 확장된다.

김포공항~수원 노선은 공항을 출발해 안양 평촌 범계역 신군포사거리의
왕북수원 정류장을 경유, 동수원 관광호텔까지 45.7km를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90분이다.

이용시간은 오전 6시50분부터 10시30분까지로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편도 5천원이다.

버스에는 무선공중전화기 팩스 실내수화물칸 등이 설치돼 소비자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