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서울~북경 등 한.중간 4개
항공노선의 운항을 모두 주 51회에서 61회로 10회 늘리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9월15일까지 서울~북경 노선은 주
22회에서 25회로,서울~심양노선은 주 8회에서 주 14회로 각각 증편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부산~북경 노선의 운항을 주7회에서
주 8회로 늘리고 다음달 15일부터 8월15일까지는 서울~상해 노선은 주
14회의 운항횟수는 유지하면서 항공기의 대형화를 통해 공급좌석을
3천1백석에서 3천8백19석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편 조치로 한.중 노선의 좌석공급은 주당 1만4백16석에서
1만5천7백28석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