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역의 항공기를 관제하고 있는 항공교통관제소가 대구에서
인천으로 이전된다.

6일 건설교통부는 금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항공교통과 항공 정보체계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에 총 5백억원을 투자, 항공교통
관제소를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관제소는 대지 1만평위에 건설되며 레이더용 컴퓨터 및 통신시설
등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CNS/ATM)이 설치된다.

지난 95년 공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운영중인 대구 관제소는 인천국제공항
개항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