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항 일대에 대규모 첨단 항공과학 교육기지와 관광위락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28일 미국의 비영리교육재단인 스페이스캠프재단과 합동으로
부산 다대포항 일원에 5만평 규모의 첨단 우주 항공과학 교육기지인 "부산
스페이스 월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00년께 완공될 부산 스페이스 월드는 8천평 규모의 교육관에 우주
여행의 전과정을 시뮬레이션한 우주여행실, 우주박물관, 우주 입체영상관 등
30여개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앞으로 스페이스 캠프의 현지법인이 설립되면 이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외 참여업체를 모집,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회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가
운영을 전담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부산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30만평 규모의 한국판 디즈니
랜드 형식의 대규모 첨단 관광위락시설 설치를 검토, 미국의 월트디즈니
월드사와 워너 브러더즈사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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