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리사회는 창립 50주년 및 회보 "특허와 상표"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심포지엄과 현상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현상 논문 공모에서 김원오 변리사가 최우수상, 김현철 헌법재판소헌법
연구관과 최병규 고려대 법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심포지엄에는 주제발표자로 김원오 변리사 정태련 변리사 박동현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박사가 나와 "상표법은 무역관련지적재산권 (TRIPs)
협정의 기준에 맞춰야 하며 실용신안 무심사제도는 실시여건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특허법원에 첨단기술에 관한 법률소송이 집중되고 기술판사가 심판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자리에는 김명신 변리사회장
이상희 한국발명진흥회장
최형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박갑일 국제수상발명가협회장
황소현 한국여성발명가협회장 등 총 3백여명이 참석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