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전 법무장관이 24일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경북 영천 출신인 이씨는 대검검사와 치안국장 등을 거쳐
정전위 한국대표를 지냈으며 내무.법무장관 주일대사 합동통신회장 적십
자사총재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낙은(79)씨와 동(서울시립대 교수)설(주보스턴총영사)
은(서울대 화학과교수) 단(IMF 경제학박사) 춘(LG전자 장) 근(이대 의대
교수)씨등 6남1녀.
빈소는 서울 목동 이대부속병원.발인은 28일 오전8시.655-2099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