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 하수처리장 복개공사가 내년중 착공된다.

서울시는 25일 강남구 일원동 탄천 하수처리장을 복개,체육공원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우선 1단계로 67억원을 투입,일원동
도시개발아파트에 인접한 제2처리장 3천4백평부터 복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3만4천2백평의 처리장 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7~8월께 장기계획을
수립,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일원동 남부순환도로변의 탄천 하수처리장이 악취와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이를 복개해 주차장 공원 산책로 체육
시설 등을 갖춘 종합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7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중 1억7천만원을 들여 1단계공사 실시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