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불공단과 영암공단,삼호공단등 서남권 신산업지대의 물류지원을
위한 철도가 오는 2000년 1단계 완공을 목표로 8월중 착공된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남 목포시와 영암군 일대등 주요 공단지대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단사업자등이 공동으로 철도를 건설키로 하고 첫
사업으로 호남선 일로역에서 대불공단을 거쳐 목포 신외항에 이르는 17.6km
의 단선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이 철도는 2000년까지 일로역-대불공단간 12.4km가 1단계로 우선 개통되고
대불공단-목포신외항간 5.2km는 추후 건설된다.

1단계 사업 예산은 1천3백71억원으로 국가가 57%, 전남도와 공단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각각 21.5%씩을 분담하게 된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