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콜렉트콜 (수신자부담전화)을 이용해 국내로 전화를 걸 때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같은 번호로 수신자와 연결할 수있는 통신서비스가
도입된다.

데이콤은 21일 UIFN번호를 활용,기존 국제 콜렉트콜 서비스를 세계
어디서나 동일번호로 사용하는 "글로벌 원넘버 서비스"를 오는 6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UIFN은 국제 콜렉트콜서비스가 국가별 번호체계의 다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ITU (국제전기통신연합)가 같은 번호를 이용할 수있도록 할당한
번호자원이다.

데이콤은 우선 한국과 통신이 많은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싱가폴 호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스위스 말레이지아 등 12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뒤 연말까지 중국 태국 등 3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