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 금호그룹명예회장과 이관우 한일은행장 이중한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국민문화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상한다.

정부는 22일 오전 11시 총리 접견실에서 고건 국무총리주재로 문화복지
유공자에 대한 서훈행사를 갖고 박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이행장과
이위원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각각 수여한다.

박성용 회장은 그룹차원의 문화활동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유망음악인을
후견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한 점이 인정되었다.

이관우 행장은 문화사랑통장개설, 한글영화 "세계로 미래로" 제작지원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개발 또는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한
위원은 "문화비전 2000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한편 문화복지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각종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