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우체국에서도 야간에 현금입출금이 가능해진다.

정보통신부는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체신금융이용자들이 밤에도 입출금을
할 수 있도록 야간무인창구를 올 하반기부터 마련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서울 중앙우체국을 포함해 각 지방체신청별로 1~2씩 모두
10개의 야간무인창구를 개설한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신금융도 일반 은행과
마찬가지로 영업시간 이후에도 예금 입출금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야간 무인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