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풍성전기 창원공장 노조 (위원장 박양현)는 21일
"97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22일 1차 교섭에 나선다.

이 회사 노조는 이번 임금교섭에서 기본급 기준으로 11.8 7%의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풍성전기는 와이퍼모터 파워모터 제너레이터 등 자동차전장품과 버스용
에어컨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1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이 회사 "임원및 관리직사원" 1백85명은 지난 13일 국가경제의 어려
운 현실을 감안,임금동결및 토요격주휴무 반납을 결의한 바 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