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강변북로~동교로 접속도로를 15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화대교 및 강변북로에서 합정동 로터리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마포구 망원동 성산동 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강변북로에서 망원동 쪽으로 가려면 합정동 로터리에서 좌회전
이나 U-턴을 해야 했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유발해왔으며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시는 접속도로 개통을 위해 보상비 16억원 등 모두 23억원을 들여
동교로를 강변북로까지 40m 연장하고 강변북로에서 동교로로 진입하는
1차선 연결도로 1백50m를 개설했다.

서울시는 이 도로의 개설로 합정로의 교통체증이 완화됨은 물론 합정동
망원동 성산동 일대 주민들이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