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서울시내 개인택시 3천대를 대상으로 무선호출망을 이용한
택시호출서비스인 "삐삐 택시콜" 시범서비스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택시를 타려는 이용자가 서울이통의 콜센터(전화 5599-000)로
전화를 걸어 현위치와 이용시간을 알려주면 콜센터에서 한글문자호출서비스에
가입된 개인택시에게 동시 호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택시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 회사는 서울시내 개인택시조합에 소속돼 있는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문자호출기를 설치, 택시콜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뒤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