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김포공항에 전용 장기주차장이 신설되고 이틀이상 주차시
주차요금이 대폭 인하된다.

한국공항공단은 7일 김포공항 주차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용 장기주차장을 신설하고 주차요금을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
공항시설관리규칙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 초순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포공항내 기존의 4개 유료주차장과는 별도로 국제선
1청사 동편에 승용차 5백대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1백만평방m 넓이의
주차장을 신설키로했다.

또한 장기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요금은 현행 유료주차장의 하루
4만원보다 크게내린 이틀 기준 3만원으로 하고 하루씩 초과할 때마다
1만원씩 추가키로 했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