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직동 산 1의48 사직공원약수터 노원구 상계동 산42의3 수락샘
약수터 등 서울시내 14개 약수터의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일 시내 3백82개 약수터에 대해 일반세균 대장균 등 6개 항
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4개소가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나 이
들 약수터에 대해 사용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일반세균등이 초과검출된 약수터는 <>양천구 목동 산 7의13 달거리<>노
원구공릉동 산 211의 3 공릉조기회 등이다.

일반세균이나 대장균은 배탈 설사 등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물은 식용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시는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하고
계속 부적합 판정이 나올 경우 폐쇄조치할 계획이다.

< 남궁 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