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지하상가 동대문지하상가 롯데1번가등의 지하상가와 초림 야탑등의
지하철역이 먼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공기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4일 올 2~3월중 전국의 63개 지하생활공간(지하도상가 32곳
지하역사 31곳)을 조사한 결과 13개소가 환기및 공기정화시설의 성능이
떨어져 먼지 질소화합물등의 오염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역사가운데 초림 야탑 범계 오리 경원대역등은 아예 먼지제거기능이
없었으며 이와 관련 종로5가 영등포구청 부산 남포동역등은 먼지수준이
환경기준치를 넘었다.

지하상가중에는 소공 영등포로터리 부산역 롯데1번가 남포 서면 인현
동인천 석바위 주안로 부평로 부평시장로터리 부천역등 13곳이 먼지제거
기능이 없었다.

특히 영등포시장과 수원역의 지하상가는 먼지가 환경기준을 넘었고
동대문지하상가 대전역전중앙로지하상가 인천 석바위지하상가는 이산화
탄소,부천지하상가는 질소화합물 마산합성지하상가는 포름알데히드가
환경기준을 넘었다.

또 소공 동대문 영등포로터리 강남 부산역 부평로 부평시장로터리
대전지하상가1번가 안양 의정부 원주 순천중앙 경남중앙로 제주중앙상가등
14개 지하상가는 공기질을 관리하는 전문관리인이 없었다.

<김정아 기자>-발표기사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