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125호 종묘의 세계문화유산 등록기념 표석제막식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묘정문인 창엽문안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태호 문화체육부장관
고병익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장
임창순 전 문화재위원장
권태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환의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이사장과
이선재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 표석 (길이 1.83m, 높이 1.6m)은 화강석 (쑥돌)으로 앞면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내용과 종묘 연혁 등이 음각됐고, 뒷면에는
세계문화유산 인증서 내용이 새겨졌다.

표석의 디자인은 박영규 용인태 예술대학원장이 맡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