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재소자들도 서울시내 유명 입시전문학원의
강의를 받을 수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법무부와 협력해 춘천 부산 대전 김천 천안 목표 등 지역의
6개 교정시설에 무궁화위성을 이용한 원격교육시스템을 구축, 서울소재
입시전문학원인 (주)솔빛강사들의 강의를 재소자들에게 5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교육은 중고교 교과과정과 논술을 포함한 대입수능에 대비한 내용
등으로 짜여졌다.

이를위해 한통은 접시형 안테나및 중학교 고등학교용 강의내용 수신장치
등을 각 교정시설에 설비했다.

법무부는 재소자들의 학업중단을 방지하고 학교교과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사회복귀능력을 키우고 재범방지를 위한 교정활동의 하나로 시행하게
됐으며 교육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의를 맞게되는 솔빛학원은 그동안 일반학원을 대상으로 원격강의를
실시해왔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30일자).